7살 소녀를 강간하려던 사람은 27세의 남자로 최근 4년의 형기를 마치고 나온 전과자. 할머니는 이 남자와의 격투로 팔이 부러지고 온몸이 멍드는 중상을 입었다.
지난 주 금요일(현지시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할머니는 길을 가다 풀숲으로 한 7살 소녀를 강제로 끌고 가는 남자를 목격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할머니는 이 남성과 몸싸움을 벌였고 주변 사람이 몰려들어 결국 남자는 도망갔다. 몸싸움의 여파로 할머니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입원했으며 소녀는 무사했다.
이 남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이 사건은 현지언론에 대서특필 되었으나 할머니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자신의 신원 공개와 인터뷰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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