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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니야?” 10m ‘괴물 버섯’ 中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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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나무와 크기를 견줄만한 거대한 버섯이 중국에서 발견돼 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이위청 교수가 이끄는 중국과학기술대학교 생태표본연구실 연구진은 지난해 남부 하이난성의 숲에서 거대한 고목 아래에 자라고 있던 높이 10m, 넓이 82cm의 버섯을 발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버섯은 2003년 영국 큐가든에서 발견된 잔나비의자버섯보다도 훨씬 더 커서 ‘세계에서 가장 큰 버섯’으로 이름을 올렸다. 표본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 버섯은 4억 5000만개 이상의 포자를 갖고 있으며, 무게는 450kg를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 버섯이 최소 20년간 자란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을 이끈 다이위청 교수는 “다년생인 버섯이 거대한 고목 아래에서 풍부한 영양분을 얻으며 자랐기 때문”이라고 버섯이 이렇게 거대하게 클 수 있었던 원인을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균류생태학지’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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