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500만분의 1확률…한 몸·두 자궁서 태어난 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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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몸에 있는 각기 분리된 2개의 자궁에서 수정과 출산을 통해 동시에 아이 둘을 얻은 미국의 산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플로리다주에 사는 안드레아 바르보사(24)는 일반 여성과 달리 ‘완전중복자궁’(Uterus Didelphys) 보유자로, 이는 한 몸에 완벽하게 분리된 2개의 자궁을 가진 것을 뜻한다.

지난 15일 바르보사가 임신 36주 만에 출산한 나단·나탈리는 2분 간격으로 태어났으며,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다.

바르보사는 “각각의 자궁에서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매우 놀랐지만 건강하게 태어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담당의사는 A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두 개의 자궁에 각각 성공적으로 수정돼 출산까지 이어질 확률은 500만분의 1 정도로 매우 희박하다.”면서 “안드레아와 그녀의 아이들은 큰 행운을 얻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00명 정도가 바르보사와 유사한 완전중복자궁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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