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출퇴근 시간 ‘지옥철’ 자리 앉는 비법은?

작성 2011.10.20 00:00 ㅣ 수정 2012.11.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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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만원 전철이 곤욕이 아닐 수 없다. ‘지옥철’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 시간 전철 안은 전쟁터이며 자리 잡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영국 런던에 사는 브렌든 넬슨이란 이름의 남성도 매일 그런 전장에서 싸우는 한 명이다. 그는 수년간 지하철 통근 경험을 통해 얻은 비법을 자신의 웹 사이트에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일까. 자리 앉기의 가장 중요한 비법은 “적을 아는 것”이라고 넬슨은 말했다.

그의 말을 따르면 지하철 이용객은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우선 서 있는 사람은 두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자리가 생기면 앉으려는 사람과 앉을 생각이 없는 사람으로 나뉘며, 나머지는 목표물이 되는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까지 이렇게 3종류로 구분된다. 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차량 내의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넬슨은 전했다.

각각의 특징을 파악했다면 다음으로는 위치 선정에 대해 알아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차량 연결 부분과 출입문 근처는 항상 피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연결 부분은 자리가 적은데다가 우리나라로 치면 임산부나 노약자를 위한 자리며, 출입문 근처는 내리고 타는 사람이 많아 혼잡하기 때문이다.

일단 이곳으로 들어왔다면 다른 위치로 이동하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접근조차 하지 말아야 하며 자리가 많은 차량 중앙으로 가야 한다. 위치가 정해졌다면, 이제 빈자리를 기다리는 일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노골적으로 앉아 있는 사람을 쳐다보면 안된다. “앉고 싶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냥 조용히 누가 어디로 가는지 짐작해야 한다. 어쨌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잘 보면, 정장 차림에 기업 배지를 착용한 사람들이 있다. 이를 단서로 근무처를 짐작하면 어디서 내리는지 예측할 수 있다. 또 다른 주의점은 가방에 책을 넣는 사람이 있어도 속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전철을 내리는 일은 없을 거다.

내릴 것 같은 사람을 찾아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에 너무 정신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다른 빈자리를 놓칠 수 있다. 눈앞에만 집중하지 않고 360도 사방으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같은 자리를 다른 사람도 노리고 있다면, 반드시 당신은 내리는 사람이 지나가기 쉽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이어 몸을 돌려 앉아 있던 사람과 위치를 바꾼다면 친절한 인상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을 수도 있다.

한편 위와 같은 내용은 지난 14일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을 통해 소개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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