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女학생 조직’에 괴롭힘 당한 소년 자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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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학생 조직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12세 소년이 결국 목을 매달아 자살한 일이 알려져 영국 사회를 놀라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30분 경 자폐증을 앓던 마이클 레이벤(12)이 학교에서 돌아온 뒤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레이벤은 4년 전부터 자폐증을 앓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주변 친구들, 특히 여학생들로부터 심각한 괴롭힘을 당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은 레이벤이 소녀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괴로움을 참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

레이벤이 다니던 학교의 교장은 “매우 밝고 명랑한 아이였다.”면서 “교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클이 실제로 학교에서 어떤 괴롭힘을 당했는지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을 담당중인 경찰은 현재까지는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정황을 알 수 있는 유서 등이 없는 관계로 조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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