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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손자 얻은 62세 캐나다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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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남성이 최근 100번째 손자를 품에 안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캐나다 지역일간지인 데일리해럴드트리뷴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캐나다에 살고있는 빅토르와 아네타 유리히 부부는 모두 16명의 자녀를 낳았다. 지난 달 초에는 아홉번째 아들 부부의 첫째 아들이자 유리히 부부의 100번째 손자인 헨리를 맞이하는 행운을 얻었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29세에 독일로 건너갔다가 17년 전 캐나다로 이민 온 유리히의 손자·손녀는 모두 캐나다에서 출생했다.

유리히는 “100명이나 되는 손자들에게 캐나다식 이름과 러시아식 이름을 지어줬는데, 그 숫자가 너무 많아 기억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면서 “하지만 이름을 부르면 아이들이 알아서 척척 대답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날이 되면 가족 모두가 모일 곳이 없어 난감하다.”면서 “근처 교회나 연회장으로 쓰기에 적합한 공간을 대관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부모에게 100번째 손자를 안겨준 아들은 “아이들을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들어 힘든 점도 있다. 우리 가족은 절약을 위해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일 등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다 손자·손녀’ 부문의 기네스기록 보유자는 지난 해 초 138번째 증손자를 얻은 필리핀 여성 바이 울란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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