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치아만으로 무려 23개의 벤치를 들어올린 남자가 기네스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충칭시의 한 광장에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남자를 보고자 수천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올해 30세의 리홍샤오(李洪孝). 리씨는 이날 길이 1m, 높이 45cm의 벤치를 자신의 치아만으로 들어올리는 기네스 기록 도전에 나섰다. 기존 기록은 14개로 손으로 들어 올리기에도 일반인들은 힘든 도전.
치아로 벤치를 물고 하나 하나 벤치를 쌓아올린 리씨는 결국 총 23개를 올려 이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 벤치 23개의 총무게는 70kg으로 리씨는 이 상태에서 11초 이상을 머물렀다.
현지 기네스 기록원은 “엄격하게 리씨의 기록을 측정해 신기록을 인정했다.” 면서 “조만간 영국 기네스 측으로 부터 공식 인증서가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기록을 세운 리씨는 “집안이 가난해 어렸을 때 부터 다양한 기술들을 배워왔다.” 면서 “내 치아가 특수해서가 아니라 힘과 균형을 유지하는 기술로 이같은 묘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