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곰 잡아먹는 괴수 정체 알고보니 대형 견공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곰 잡아먹는 괴수 정체
헬렌 머레이 제공
한 포털 사이트에서 ‘곰 잡아먹는 괴수’라는 키워드로 올라와 빠르게 유포되고 있는 ‘해크니 습지 괴수’의 정체가 털북숭이 대형 견공으로 밝혀졌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일 온라인 보도를 따르면 최근 영국의 한 지역신문 1면을 장식한 해크니 습지 괴수 사진을 본 한 가족이 사진 속 괴수의 정체가 자신들의 개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해크니 습지 괴수는 이달 초 영국의 대학생인 헬렌 머레이가 런던 인근 해크니 습지를 방문했다가 정체불명의 생명체를 우연히 촬영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특히 헬렌이 그 괴생물체를 목격한 지역은 지난 1981년 심하게 훼손된 곰 2마리의 유골이 발견됐던 곳으로, 일부에서는 곰을 잡아먹는 정체불명의 괴수의 짓이라고 주장해 당시 경찰 및 헬리콥터가 동원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곧 온라인상에서 진위를 두고 논란의 대상이 됐고 지난 17일 영국 지역 일간 런던 24는 해크니 습지 괴수의 진위를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고 급기야 영국의 한 지역 신문의 1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신문을 통해 소식을 접했다고 밝힌 90년대 영국 밴드 쿨라 쉐이커의 드러머 출신인 폴 윈터-허트(40)의 가족은 사진 속 괴생명체가 자신들과 함께 사는 애견 윌로우 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 가족의 주장을 따르면 4살짜리 뉴파운드랜드종 견인 윌로우의 키가 5피트(약 152cm)에 달하는 커다란 몸집에 검은 털을 갖고 있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오해를 샀다는 것이다. 또한 원터-허트 가족은 이따금 해크니 일대로 산책하러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작 사진을 찍은 헬렌은 아직 자신이 목격한 생물체가 윌로우라는 얘기를 듣고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윌로우는 확실히 귀여운 개이지만 내가 본 것은 개보다 훨씬 컸고 개가 아니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美 하이마스 팔고 한국 천무에 집중하자”…폴란드서 이런 주
  • “하루 6000발 필요해”…젤렌스키, 이번엔 F-16용 20
  • “모스크바 직접 공격”…젤렌스키가 간절히 원한 탄도미사일 F
  • FA-50, 러 드론 잡으러 뜬다…폴란드 전투대기 돌입, ‘
  • “한국에 돈 갚을게, 대신 6개월 후에”…‘수천억 미지급’
  • 美 육군, 한국 K9 더 들인다…‘바퀴 달린 자주포’ 6대
  • 아이 유치원 교사와 바람난 남편…이혼하자 “전세보증금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