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오리 5000마리가 도로 점령?! ‘황당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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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5000여 마리가 도로를 ‘점령’하는 황당한 일이 중국서 발생했다.

중국신원망 등 현지 언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타이저우시의 한 도로변에 등장한 이 오리 5000여 마리는 오리농장을 운영하는 홍(洪)씨의 ‘지휘’아래 일사분란하게 도로를 점령했다.

이 오리들이 향한 곳은 인근에 있는 연못. 물을 마시거나 스스로 먹이를 잡아먹는 등 자연에서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우리로 돌아간다.

오리 5000마리가 도로를 가득 메우자 이곳을 지나는 행인과 운전자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오리들이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도로를 건너는 동안, 수많은 구경꾼들이 모여 진기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홍씨는 “오리 5000여 마리를 키우기 시작한 6개월 전부터 자주 밖으로 나와 스스로 먹이를 잡아먹게 해 왔다.”면서 “오리들은 여러 번 도로를 ‘점령’하며 먼 길을 다녀왔지만 단 한 번도 길을 잃거나 무리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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