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NASA 우주선 대폭발…불기둥 솟구친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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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달 착륙선이 실험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달과 기타 행성 등을 탐사할 목적으로 만든 ‘모피어스’(Morpheus) 프로토타입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플로리다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시험운행을 하던 중 폭발했다.

NASA 존슨우주센터가 디자인하고 제작한 뒤 지난 7월 시험비행을 위해 케네디우주센터로 옮긴 모피어스는 이륙한 지 몇 초 지나지 않아 지상에 추락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NASA가 공개한 비디오는 불길에 에워싸인 모피어스 동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엔지니어들은 연료탱크의 파손으로 인한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관계자는 “실험 실패는 프리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했던 것 중 하나”라면서 “우주비행을 위한 하드웨어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NASA가 지난 2년 반 동안 700만 달러를 투자한 모피어스 프로젝트는 기존 우주선과 달리 액체산소와 메탄을 연료로 사용하며 메탄이 영하 161.6도까지 액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발사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씨넷 등 일부 언론은 “NASA의 주장과 달리 새로운 액체 연료의 위험도가 높을 수 있다.”면서 “이번 실험 실패가 NASA의 주장을 재평가하라는 압력을 불러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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