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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때는 경관, 쉴 때는 강도’ 이중생활 경찰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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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보호하는 데 사용하라고 준 총을 갖고 강도행각을 벌여온 현직 경찰이 결국 쇠고랑을 찼다.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 근무가 없을 때면 강도행각을 벌여 부수입(?)을 올리던 경찰관이 검거됐다고 현지 언론이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경찰강도는 근무가 없는 날을 이용해 강도행각을 벌이며 이중생활을 했다.

검거된 9일에도 문제의 경찰관은 근무하지 않았다. 다른 경찰들은 휴식을 취하는 날이지만 경찰강도는 아침부터 부업(?)에 나섰다. 공범과 함께 오토바이에 올라 탄 그는 시내를 돌며 범행대상을 물색했다.

이윽고 한 여자를 타깃으로 잡은 오토바이 강도들이 강도행각을 벌이려 할 때 갑자기 순찰차가 등장했다.

나중에 확인된 일이지만 경찰은 남자 두 명이 탄 오토바이가 배회하는 걸 보고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범죄의 가능성을 직감하고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오토바이가 길을 걷던 여자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려 하자 숨어 있던 순찰차는 바로 사이렌을 울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오토바이는 전속력으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뒤에 타고 있던 경찰강도는 추격하는 순찰차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이 총격전을 벌이며 도주하던 강도들은 오토바이가 미끄러지는 사고를 내면서 결국 덜미가 잡혔다.

하지만 경찰들이 경악한 건 그 뒤였다. 신원을 확인하던 경찰은 용의자 두 명 중 한 명이 현직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문제의 경찰은 경찰권총을 갖고 강도행각을 벌이려 했다.

함께 체포된 공범은 문제의 경찰이 사건수사를 하면서 알게 된 강도 전과자였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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