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공항 수하물서 ‘사람 머리 18개’ 우르르 충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사람 머리 18개가 발견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날 수하물 속에서 발견된 사람 머리는 특히 두개골 모습이 아닌 피부를 그대로 간직한 양호한 상태였으며 몸통은 없었다.

공항 세관 직원은 “수하물을 조사하던 중 목적지가 불분명한 박스를 발견해 열었는데 사람 머리가 나와 깜짝 놀랐다.” 면서 “자세한 조사를 위해 곧바로 쿡 카운티 검시소로 보냈다.” 고 밝혔다.

현지 관계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 사람 머리는 이탈리아 로마의 한 연구소에서 ‘인간 표본’이라는 태그를 붙여 보낸 것으로 깔끔하게 냉동 처리 후 포장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쿡 카운티 검시소 대변인 메리 팔레오로고스는 “의학용으로 로마에서 보낸 것으로 보이며 범죄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건 조사에 나선 국토안보부 대변인 브라이언 벨은 “아직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 이라면서 “이같은 운송물이 배가 아닌 항공 편을 이용해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고 말했다.

이어 “서류 상의 하자만 없다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 달에 400회 성매매 강요한 점주…“못생겨서 매상 안 올
  • “억만장자 남친 필요 없다”…노출 없이 1000억 번 21세
  • “만지긴 했는데 발기부전이라”…1~2세 여아 성 학대한 60
  • 대통령 사임 촉구 시위서 총성, 힙합 가수 사망…Z세대 분노
  • 일본은 2박 3일인데…‘트럼프 APEC 불참’ 가능성 나온
  • 트럼프 韓 핵잠 건조 승인에…美 유력 군사 매체 “사실상 개
  • “땀에 젖고 횡설수설”…트럼프 ‘60분’ 인터뷰 후 건강 이
  • (영상) 간만 쏙 빼먹었다…범고래, 최강 포식자 백상아리 사
  • 트럼프 볼까 봐…美 항모 트루먼 호, 파손 부위 못 고치고
  • 하루 만에 말 바꾼 미국?…“한국, 반도체·농산물 완전 개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