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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중 ‘짝퉁 비아그라’ 판 타이완 유명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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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한 방송MC가 방송 도중 ‘짝퉁 정력제’을 팔다 적발돼 결국 감옥신세를 지게 됐다.

타이완 현지 언론인 ‘중궈스바오’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60세인 쉬(許)씨는 최근 방송에서 가짜 정력제를 팔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쉬씨에게서 총 19만 개의 가짜 정력제 알약을 압수했으며 이는 시가로 5000만 타이완 달러 (NTD·한화 약 19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경찰에 따르면 쉬씨는 한 방송프로그램 진행 중 공개적으로 방청객에게 세계 각국의 보양 식품을 섞어 만들었다는 정력제를 광고했고, 진행자의 인지도를 믿은 몇몇 사람들이 이를 구매했다가 부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위생부가 검사한 바에 따르면 이 약은 다이어트약과 비아그라 등 다양한 성분의 약을 조금씩 섞어 만든 가짜였으며, 전문적으로 ‘짝퉁약’을 제조·판매하는 업자들과 손잡고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 한 알의 원가는 불과 2 타이완달러(약 76원)였지만 쉬씨 일당은 6알에 1600타이완달러, 12알에 3000타이완 달러에 팔아 폭리를 취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는 쉬씨처럼 유명 방송인 뿐 아니라 현직 초등학교 교장 등의 인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이 가짜 약으로 또 다른 피해를 입은 사람이 없는지 조사하는 한편, 쉬씨 일당은 현지법에 의거해 처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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