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남자가 여자보다 감기 더 잘 걸린다…이유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끊이지 않는 등 감기가 유행하는데, 최근 해외 연구팀은 남자가 여자보다 감기에 더 자주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탠포드의과대학 연구팀은 여성 53명, 남성 34명에게 각각 인플루엔자 백신을 주사한 뒤 면역반응을 살펴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훨씬 강하게 대응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같은 결과는 호르몬의 영향인데, 남성호르몬의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의 감기 바이러스 면역력이 여자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감기에 자주 걸릴 수 밖에 없다는 것.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강한 항체 면역력이 있으며, 이는 감기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은 일반적 수치의 남성보다는 더 나은 면역반응을 보이지만, 여성에 비해서는 감기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남성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곰팡이균, 기생충 감염 등에 여성보다 더 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를 이끈 마크 데이비스 면역학 교수는 “이번 연구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성별, 그리고 면역 반응의 상관관계를 밝힌 최초의 연구”라면서 “하지만 남성이 왜 강한 근육과 거친 턱수염,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 등 강한 면모에 반해 유독 약한 면역시스템을 가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립 과학 아카데미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 K2 전차 싹쓸이 해가더니…‘무기 수입액’ 세계 1위
  • 한국도 핵잠 갖는다더니…4척 확보에 최대 25년 걸릴 수 있
  • 미사일 없이 군함 받을 판…말레이, ‘해성’ 만든 韓 LIG
  • 육지에서 쏘던 천무를 바다에서도?…한화가 美서 공개한 무인함
  • 美 항모에 ‘드론 103대·군함 34척’ 킬마크…공식 전과와
  • “눈 떠보니 집단 성폭행” 女 국회의원 후보 신고…美 민주당
  • “러 석유 직접 수출 없다”는 韓…우크라 “자체 자료 있다”
  • FA-50 옆에 무인기가 바짝…9m 간격으로 20분 편대비행
  • 드론 맞고 3분 만에 침몰…실종 선원 결국 못 찾았다, 러시
  • “‘미사일 유통기한’ 다 됐는데”…패트리엇 안 내놓는 나라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