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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고리같은 ‘금환일식’ 남극하늘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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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환일식(2013년 5월 촬영)
국립해양박물관
오는 29일 오전 6시쯤(한국시간으로는 29일 오후 3시) 올해 첫 ‘금환일식’(金環日蝕)이 일어난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이번 금환일식은 남극 북동부 가장자리 부근에서 관측돼 일반인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호주 전역과 인도네시아 남부 끝 가장자리 섬 일부에서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치 불타는 고리나 금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은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과 달리 태양의 테두리만 보이는 현상으로 관측할 수 있는 지역이 매우 한정적이다.

모든 일식은 달의 위치가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과 같은 방향에 있을 때인 ‘삭’(朔)에만 일어나는데 주기는 1년에 1~3번 정도다.

반면 지난 15일 세계 곳곳에서 관측된 개기월식은 달의 위치가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과 반대편에 있는 ‘망’(望)이라는 기간에 보름달이 지구에 가려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밤시간인 지역에서만 볼 수 있으며 주기는 3년에 한 번꼴이다.

한편 한반도에서 관측할 수 있는 다음 개기일식과 금환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40분(북한 평양, 원산)과 2041년 10월 25일 오전 9시에 각각 나타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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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환일식 진행 예상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사진=국립해양박물관(위), 미국 항공우주국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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