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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인 세계 최장수 118세 할머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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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인 세계 최고령 할머니가 사망했다. 중미 푸에르토리코의 북부도시 토아 바하의 자택에서 1일(현지시간) 숨을 거둔 할머니 마리아 모히카 토레스는 1895년 태어났다.

주민등록을 보면 향년 만 118세. 기네스에 등재신청을 냈다면 세계 최고령 여성으로 기록됐을 나이다. 푸에르토리코 당국에 따르면 할머니는 1895년 5월 2일 태어났다. 푸에르토리코가 아직 스페인의 지배 아래에 있던 때다.

할머니가 3살 때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점령을 당했다. 할머니는 국가역사의 산증인이었던 셈이다. 할머니는 말년을 자택에서 조카와 함께 살았다.

고령이었지만 말년까지 할머니는 건강했다. 조카 리타 모히카는 “평소 식욕이 좋았고 특히 모폰고(푸에르토리코의 전통음식)을 즐겨 드셨다”고 말했다.

생전에 할머니는 종종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에서 할머니가 밝힌 장수의 비결은 마음의 자세와 건강한 식생활이었다.

할머니는 채식을 즐기면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살면 자연히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고 비결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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