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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초대형 소행성, 지구 향해 빠르게 접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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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근접하게 다가서고 있는 대형 소행성이 발견됐다.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평균 폭이 305m에 이르며 시속 5만 500㎞로 이동 중이다.

정식 명칭은 ‘2014 HQ124’. 동시에 ‘비스트’(The Beast)라는 명칭이 붙은 이 소행성은 지난 4월 NASA의 ‘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이 발견한 것이다.

이 소행성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9일 지구와 가장 근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만약 ‘비스트’가 지구와 충돌할 경우 대형 도시 하나는 거뜬히 사라질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졌으며, 지난 해 러시아 첼랴빈스크 상공에서 공중 폭발한 유성체보다 10~20배 가량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

NASA 측은 소행성의 정확한 크기 및 궤도를 파악하는 ‘NEOWISE‘(Near-Earth Object 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NEOWISE는 ‘비스트’가 지구로부터 약 125만㎞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이며 일명 ‘잠재적 위험 소행성‘(Potentially Hazardous Asteroid)로 분류했다. 이는 크기가 140m 이상, 지구에서 750만㎞ 이내를 스쳐지나가는 것을 기준으로 선정되는데, ’비스트‘도 여기에 포함된다.

만약 이것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 핵폭탄이 떨어졌을 때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하지만 충돌 위험은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NEOWISE의 한 전문가는 “이번 소행성은 지구와 가까운 거리에서 스쳐 지나갈 것”이라면서 “지구 궤도와 유사한 대부분의 소행성들은 NASA의 우주망원경 등을 이용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비스트’와 마찬가지로 잠재위험소행성으로 분류된 것은 약 1500개에 달하지만 이중 지구와 실제로 충돌한 소행성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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