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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홍보모델 17세 소녀의 실상…성노예 생활 중 도망치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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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라 케시노비치(17, 왼쪽)와 자비나 셀리모비치(15).
인터폴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서 홍보 모델 역할을 했던 오스트리아 출신 17세 소녀가 성노예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탈출을 시도했다가 붙잡혀 폭행 끝에 사망한 사실이 새로운 증언을 통해 밝혀졌다.

영국 일간 미러닷컴 등 여러 외신은 30일(현지시간) 최근 IS로부터 탈출에 성공한 튀니지 출신 여성의 말을 인용해 위와 같이 보도했다.

이 여성은 자신이 ‘IS 홍보 모델’ 삼라 케시노비치(17)와 함께 IS의 수도인 락까에 있는 한 집에 거주했으며 그녀와 함께 신입 IS 전투원들의 성노예 생활을 해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견디지 못한 케시노비치가 탈출 도중 붙잡혀 폭행 끝에 사망했다는 것이다.

삼라 케시노비치는 지난해 자비나 셀리모비치(15)라는 또래 소녀와 함께 오스트리아에서 시리아로 건너가 서구의 젊은 소녀들을 모집하기 위한 IS 홍보 모델로 활동했다.

보스니아 이민자의 자녀들인 이들 소녀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세뇌돼 IS에 가담했고 가족에게 보낸 편지에서 ‘알라를 위해 죽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시노비치와 함께 IS에 가담했던 셀리모비치는 지난해 전투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인터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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