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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핼리혜성 별똥별 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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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2014년 촬영)
NASA


핼리혜성이 만드는 두 가지 유성우 중 하나인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Eta Aquarids). 이 쏟아지는 ‘유성우 쇼’를 우리나라에서 직접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4일 밤과 5일 새벽이었다. 이미 지나갔지만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다. 바로 7일 새벽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볼 수 있는 이 유성우는 미국 기준으로 5일 낮 시간이 극대기였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이는 한국 시간으로 6일 새벽부터였다.

올해 유성우는 절정에 달하는 5~6일 시간당 최고 30~40개의 유성우를 쏟아낼 전망이다. 단 이 유성우의 복사점이 남반구에서나 잘 보이므로 북반구에서는 시간당 최고 5~10개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는 5일 밤부터 내리는 비가 6일까지 계속 이어졌다. 따라서 극대기 마지막 시간인 7일 오전이 이 유성우를 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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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반구에서 봤을 때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의 복사점
NASA


NASA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유성우를 보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전 3시부터 오전 5시까지다.

즉 올해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를 보려면, 새벽시간 인공조명이 없는 가급적 어두운 곳에서 물병자리 에타별이 있는 남동쪽 하늘 전체를 바라보면 되는 것이다.

단 이런 유성우는 초속 66km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하니 유성을 관측할 때는 방심하다 보면 놓치기 쉽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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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핼리혜성
NASA


한편 물병자리 에타 유성우는 우리 지구가 76년 주기로 태양을 도는 핼리혜성의 유성조각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그 일부가 대기권에서 타면서 보이는 것이다.

핼리혜성이 만드는 유성우는 이외에도 10월 20~22일 사이에 가장 많이 출현하는 오리온자리 유성우(Orionids)가 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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