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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에는 아기, 옆에는 마리화나 가득…美 차량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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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에서 우유를 마시고 있는 아기 옆으로 마리화나를 가득 싣고 다니던 모녀가 적발됐다. 미국 세관-국경 경비대(CBP, 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텍사스에서 마리화나 소지 및 유통 모의 혐의로 여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댈러스 모닝뉴스에 따르면 CBP는 12일 마리화나를 가득 채운 수상한 흰색 포드 SUV 차량이 있다는 익명의 제보 전화를 받았다. 수사에 착수한 경비대는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의 한 골프장에서 모녀 사이인 칼라 미셸 레센디즈(47)와 애슐리 르네 레센디즈(22)를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마약단속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 골프장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마약 불법 밀수 통로로 애용되는 곳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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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차 안에서는 125㎏ 가량의 마리화나 5개 묶음이 발견됐으며, 마리화나 옆에는 카시트에 앉은 남자아기가 젖병을 물고 있었다. 경비대 측은 두 여성 중 딸인 애슐리는 운전을 맡은 운반책이었으며, 어머니인 칼라의 휴대전화에서 마약 거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차 안에 있던 아기의 부모가 누구이며 몇 살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경비대 측은 아기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제공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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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즉시 수감된 두 여성 중 어머니인 칼라는 지난 18일 딸과의 그 어떤 접촉도 없이 7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혼자 풀려났으며 딸인 애슐리는 재판 전까지 계속 구금될 예정이다. 차 안에서 발견된 아기는 레센디즈 모녀의 친척들이 보호하고 있다.

사진=미국 세관-국경 경비대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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