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눈 내린 인도 뉴델리 강? 알고보니 오염으로 생긴 ‘흰 거품’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힌두교도인들이 차트푸자 축제를 맞아 야무나 강에 몸을 담구고 있다. 사진=UPI 연합뉴스
인도에서 가장 신성한 강 중 하나로 꼽히는 야무나 강이 유해한 거품으로 뒤덮였다. 지난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수도 뉴델리의 중심부를 흐르는 야무나 강이 오염돼 주민들이 독극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 북부 갠지스 강의 최대 지류 중 하나인 야무나 강은 뉴델리 등 인도 북부의 주요 도시를 흐른다. 특히 인도에서 야무나와 같은 신성한 강은 삶의 터전이기도 한데, 매년 11월 초 힌두교도들은 종교 의식으로 강물에 몸을 담그는 차트푸자 축제를 연다.    

확대보기
▲ 거품으로 가득찬 야무나 강에 몸을 담은 한 여성의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멀리서 보면 마치 얼음과 눈이 내린듯한 아름다운 강의 모습이지만 사실 이는 모두 오염으로 생긴 거품이다. 대량의 하수와 산업폐기물이 강으로 흘러들어 거품을 만든 것. 이에 야무나 강은 과거부터 '폐수 강'이라는 오명을 얻어왔다.  

확대보기
▲ 하늘은 스모그로 가득한 야무나 강의 전경. 사진=AFP 연합뉴스
주민들에게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늘은 짙은 스모그로 가득해 이중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AFP 통신은 "강 오염으로 인해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물 공급도 지장을 받고있다"면서 "인도 당국은 오래 전 부터 야무나 강의 정화를 약속해왔지만 지금도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