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픽!

[애니멀 픽!] 15m 고래 죽자 상어 떼는 포식 즐겼다 (영상)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 15m 고래 죽자 상어 떼는 포식 즐겼다 / 존 크로크 제공
거대한 고래 사체를 상어 떼가 뜯어먹는 보기 드문 장면이 호주 바다에서 포착됐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에 따르면, 최근 호주 커플이 서호주 해변 근처 바다에서 상어 수십 마리가 출몰해 혹등고래 사체를 뜯어먹는 모습을 목격했다.

여행객인 존 크로크와 그의 여자 친구 인디 크리민스는 베티스 비치라는 해변에서 캠핑 중이었다. 이 해변은 서호주 남서부 도시 올버니에서 북서쪽으로 35㎞ 떨어져 있다.

확대보기
▲ 여행객인 존 크로크(오른쪽)와 그의 여자 친구 인디 크리민스의 모습. / 존 크로크 제공
낚시 중이던 존은 근처 바다에서 물이 계속해서 세차게 튀고 있다는 점을 알아차리고 인디에게 말했다. 커플은 물이 튀는 곳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드론을 띄웠다.

드론이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곧 물이 튀는 원인이 드론 조종기의 모니터 화면에 들어왔다. 상어 수십 마리가 길이 15m의 혹등고래 사체 주위를 빙빙 돌며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확대보기
해당 영상은 지난 15일 커플의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커플은 “상어 떼가 고래 사체를 둘러싸고 게걸스럽게 뜯어먹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상어가 모두 몇 마리나 있었는지 셀 수조차 없었다”고 적었다.

당시 올버니 당국은 고래 사체 주변에 상어 떼가 몰려들면서 해변 방문객들도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일대 해변을 폐쇄했다. 이후 고래 사체는 해류를 타고 근처 노먼스 해변 앞바다까지 떠밀려 갔으나 상어 떼는 그때까지도 포식을 즐기고 있었다.

현지 정부 소속 상어 연구자인 스티브 테일러 박사는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고래 사체는 종종 상어 떼를 끌어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영상에 대해 “아름답다. 상어 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로서 매우 흥미로운 장면이나 특이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백상아리 몇 마리가 있던 것 같으나 청동 상어와 같은 고래잡이 상어가 훨씬 더 많았을 것이다. 고래 사체는 우리 해역에 있는 많은 상어 종에 양질의 먹이를 줄 기회”라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