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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베트남] 역대 최대 규모 신생아 인신매매 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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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빈증성 경찰은 베트남 역대 최대 규모의 신생아 인신매매 집단을 체포했다.

2일 VN익스프레스는 빈증성 경찰이 베트남 여러 지역에서 신생아를 사고팔아온 인신매매 일당 8명을 체포하고, 관련 용의자 16명을 추적 중에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두 달 전 빈증의 한 산부인과에서 한 여성이 의사, 간호사에게 접근해 정보를 캐낸 뒤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산모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여러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전단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조직의 우두머리인 누(29,여)씨가 여러 계정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생아를 사고판 정황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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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의 우두머리인 누(29,여)씨
이들은 신생아를 2000만~3000만동(약 114만원~171만원)에 사서 도움이 필요한 부부에게 4000만~5000만동(약 228만원~286만원)을 받고 되팔았다. 또한 신생아의 출생증명서, DNA 증명서 등의 위조서류를 끼어서 세트로 팔기도 했다.

누 씨는 지금까지 31명의 신생아를 팔았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수사 범위를 확대해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 중이다.

조사 결과, 누 씨는 신생아 인신매매를 ‘연습’하기 위해 본인의 친자식도 태어나자마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당은 ‘출산 서비스’를 조직해 신생아를 팔기 원하는 산모를 집에 데려와 출산 직전까지 돌보았다. 아이가 태어나면 곧바로 팔아넘겼다. 체포 당시에도 용의자의 집에는 산모 4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경찰은 체포된 일당 8명에게 ‘16세 미만 인신매매’ 및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 결정을 내렸다.

베트남에서는 ‘16세 미만 인신매매범’에 대한 법정 최고형은 무기징역이다.

이종실 베트남 통신원 litta7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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