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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범죄에 순찰 강화하는 홍콩…출입국관리소 흉기 난동에 대테러대응팀 급파 [여기는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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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홍콩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홍콩 당국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묻지마 범죄’로 20대 여성 2명이 숨지는 등 홍콩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홍콩 당국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홍콩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홍콩 출입국관리사무소 본청 건물에서 28세의 한 남성이 가방에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의심돼 홍콩 경찰 대테러부대 소속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흉기 난동 부리던 소말리아 남성 체포소말리아 출신의 이 남성은 홍콩 완차이에 있는 출입국사무소 건물에서 직원을 만나고자 했다. 하지만 경비원이 ‘줄을 서달라’고 이야기하자 갑자기 흉기를 꺼내 들었다.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대테러대응팀 요원 등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다행히 인평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금전적인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빚고 있던 이 남성은 이날 아내가 신분증을 받기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 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약 12년 동안 홍콩에 거주하고 있으며, 임시 거주증을 소지하고 있었다.

 

장난감 권총을 소지한 채 돌아다니던 50대 체포같은 날 오후에는 홍콩 샴슈이포 지역의 한 건물에서 총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니는 58세의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이 소지하고 있던 총기는 장남감 권총으로 밝혀졌지만 모의 총기 소지 혐의를 적용받았다.

홍콩에서는 서바이벌 게임에 사용되는 장난감 총이나 공기총 등 모조 총기를 소지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7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홍콩 쇼핑몰에서 흉기 난동으로 20대 여성 2명 참변앞서 지난 2일 홍콩 다이아몬드 힐에 위치한 플라자 할리우드 쇼핑 센터에서 여성 2명이 일면식도 없던 39세의 남성의 흉기에 찔려 숨지는 ‘묻지마 범죄’가 발생한 이후 많은 시민들이 범죄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분위기다.

경찰 당국은 최근 도시 전역에서 일련의 폭력 및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번화가에서의 순찰을 강화했다.

이에 대해 홍콩의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후로 높아진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조항선 홍콩 통신원 melonade975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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