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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절친이 새 엄마? 33살 연하 딸 친구와 결혼한 男 [여기는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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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어릴 적 소꿉친구가 나의 새엄마가 된다면? 인도네시아의 19살 여성은 최근 아빠의 재혼 상대가 어릴 적 단짝 친구였던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최근 실와(19,여)는 “아빠가 33살 연하의 여성과 재혼했는데, 그 여성은 다름 아닌 나의 어린 시절 소꿉친구”라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고 더타이거는 9일 전했다. 실와는 “아빠와 친구의 아빠는 직장 동료였고, 그는 딸을 일터로 데려오곤 했다. 우리는 나이가 비슷해 종종 함께 놀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다가 실와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 실와는 아빠의 결혼식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아빠의 결혼 상대가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아빠가 내 친구와 결혼할 것이라고 알려서 큰 충격을 받고 혼란스러웠지만, 내가 무엇을 어쩌겠는가?”라면서 “그냥 받아들여야 했다”고 밝혔다.

실와의 부모님은 그녀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이혼했다. 실와는 현재 친모와 함께 살고 있으며, 새 둥지를 튼 부친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모의 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는 10대들의 사연이 종종 알려져서 화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4일 16세 소년이 친구의 엄마와 결혼한 소식이 전해졌다. 신부의 나이는 41세, 무려 25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또한 지난달 중국에서는 41세 여성이 “이제 막 19살이 된 아들이 나의 절친과 결혼한다”고 알려 충격을 줬다. 여성은 “우리 부부가 해외여행을 가 있는 동안 친구가 아들을 봐주겠다고 했는데, 그때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우를 우리 집에 들여선 안 됐다”면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종실 동남아 통신원 litta74.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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