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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 남성, 독거미 320마리 ‘이곳’에 넣어 밀반출하다 적발[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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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한국 남성으로부터 압수한 타란툴라 독거미 등 밀반출 야생 생물. 페루 산림·야생동물보호청(SERFOR·세르포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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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한국 남성으로부터 압수한 타란툴라 독거미 등 밀반출 야생 생물. 페루 산림·야생동물보호청(SERFOR·세르포르) 제공


20대 한국인 남성이 독거미를 포함한 멸종위기종을 페루에서 밀반출하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루 산림·야생동물보호청(SERFOR·세르포르)에 따르면, 지난 8일 페루 수도 리마의 호르헤차베스 국제공항에서 한국인 A(28)씨가 독거미인 타란툴라 320마리, 지네 110마리, 총알개미 9마리를 숨겨 출국하려다가 당국에 붙잡혔다.

현지 공항 보안요원들은 출국하려는 A씨의 배가 유독 불룩한 것을 의심스럽게 여겨 검문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배에 두른 벨트형 가방 안에 든 독거미 등의 야생 생물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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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한국 남성으로부터 압수한 타란툴라 독거미 등 밀반출 야생 생물을 살피고 있는 페루 산림·야생동물보호청(SERFOR·세르포르) 직원들


세르포르는 “한국인 남성이 몸에 밀착시킨 가방 안에 야생생물들을 담은 작은 비닐봉지, 플라스틱 통을 넣고 출국하려 했다”고 밝혔다.

A씨가 밀반출하려던 야생생물들은 페루 아마존 지역에서 불법으로 포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 세르포르의 야생동물 전문가 월터 실바는 “타란툴라의 경우 국가 멸종위기종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며 “모두 밀매 목적으로 불법 포획됐다”고 했다.

세르포르에 따르면 타란툴라와 같은 곤충들은 밀반출 등을 아마존 빼돌려진 뒤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전 세계의 밀수업자들은 이러한 수단을 통해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포르는 “연말연시에 희귀 야생동물이 밀거래 시장에서 높은 값에 거래되는 사례가 많다”며 “밀매업자들은 보안검색을 피해 가기 위해 갖가지 수법을 동원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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