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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은밀하게 접근해 미사일 ‘쾅’…베일 벗은 中 차세대 핵 추진 공격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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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 사진에 포착된 중국 3세대 최신예 잠수함인 095형. 엑스(X) 캡처


중국이 차세대 핵 추진 공격 잠수함(SSN)을 진수한 사실이 위성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랴오닝성 보하이 조선소에서 3세대 최신예 잠수함인 095형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 9~12일 위성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면 이 잠수함에 장비를 장착하는 모습이 확인되는데, 이에 대해 SCMP는 “베이징이 기술과 생산 면에서 미 해군 지배력에 도전하기 위해 수중 무기 경쟁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나온 중요한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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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095형은 기존 093형의 뒤를 잇는 중국의 제3세대 공격형 핵잠수함으로 ‘쑤이급’으로 불린다. 공식적으로 제원이 공개된 바는 없으나 서방 전문가들은 길이 110m, 폭 12∼13m, 배수량은 무려 9000~1만톤급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8개의 발사대를 배치해 093형에 비해 2개를 더 늘려, 대함·순항 미사일 및 요격 미사일 발사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이에 대해 미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 분석가 알렉스 럭은 “093형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X자형 함미 방향타 배치인데, 이는 중국 핵잠수함에서 최초의 사례”라면서 “과거 잠수함과 달리 단일 선체 설계를 적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내부 공간을 확보하고 음향 차폐 능력을 올려 정숙성을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뢰 발사관 배치, 유도 미사일 무장의 정확한 종류 등 여러 특징은 아직 추측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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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공개된 수직발사관을 갖춘 093B형 핵 추진 잠수함 모형. X(Defence_IDA)


SCMP 역시 “중국 당국이 그동안 자국 1·2세대 핵잠수함의 취약점이었던 소음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서방 수준에 근접하는 전력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했다”면서 “첨단 음향 스텔스 기능과 수직발사관 탑재로 대잠전뿐만 아니라 지상 전략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하이 조선소는 핵 추진 잠수함을 상당량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중국은 1만 5000㎞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탑재할 수 있는 096형 핵잠수함(중국명 탕급)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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