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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막혔다더니…러 재벌 ‘초호화 요트’는 유유히 통과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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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요트 ‘노르’(Nord) 모습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봉쇄와 미국의 역 봉쇄로 사실상 막혀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 억만장자 소유의 초호화 요트가 유유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해상·해운 전문 매체 ‘마리타임 이그제큐티브’ 등 외신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신흥재벌(올리가르히)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소유의 슈퍼요트 ‘노르’(Nord)가 전날 밤 두바이에서 출발해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로 향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르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통제하는 안전하다고 선언한 항로를 이용했다. 이란은 러시아와 연계된 선박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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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고속 공격정들이 해상에서 기동하고 있다. 파르스 통신


세계 곳곳 러시아 재벌들 요트도 압류 대상흥미로운 점은 노르가 현재 미국, 영국, 유럽연합 등의 제재로 압류 대상이라는 점이다.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책임을 물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의 측근 등 러시아 주요 인사들을 제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곳곳에 있는 러시아 재벌들의 요트도 서방에 압류당했다. 특히 노르의 소유자인 모르다쇼프는 러시아 철강업체 세베르스탈의 대주주이자 재산 규모가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노르는 서방의 압류를 피하기 위해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국가와 지역을 떠돌아다녔다. 길이가 142m에 달하는 노르는 헬기 이착륙장과 수영장, 20개의 객실이 설치된 초호화 요트로 가치가 5억 달러(약 64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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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호르무즈 해협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열겠다고 공언했으나 지금은 뱃길이 거의 멈춰 선 상황이다. 지난 26일 블룸버그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역사상 처음으로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다만 NBC뉴스 등 외신은 이란 당국이 미국 제재 대상인 유조선과 화물선 등 일부 선박의 해상 통행을 허용해 제재 일관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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