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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 물통에 음란행위, 영상 등 5000건 발견…발칵 뒤집힌 일본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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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교사인 카마츠 코지로(39)는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A(9)양의 물통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TBS 뉴스 캡처


일본 도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 물통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인 와카마츠 코지로(39)는 지난해 10월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A(9)양의 물통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그는 휴일에 학교로 출근했다가 학생이 교실에 두고 간 물통을 발견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또한 이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와카마츠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죄책감보다는 성적 흥분이 더 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압수된 휴대전화와 디지털 저장장치에서 약 5000건에 달하는 불법 촬영물을 발견했다. 해당 자료 중 일부는 수년 전부터 촬영·보관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그는 이번 사건 이전에 역시 초등학교 여학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기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사건 속 피해 여학생이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중 증거 물품인 휴대전화 안에서 물통을 이용한 범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그가 다른 학생을 상대로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진 뒤 해당 학교와 도쿄 교육위원회는 학부모 설명 및 학생 심리 지원에 나섰다. 교육위원회 측은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큰 불안과 충격을 준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일본 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현지 언론과 시민 사회에서는 교직원 검증 강화 및 학교 내 아동 보호 체계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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