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남성용 양산 日서 인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여성의 전유물과도 같았던 양산이 최근 일본에서는 남성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8일 “남성용 양산의 주문이 인터넷쇼핑몰과 우산전문점에서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인기는 9월이 되어서도 계속되는 살인적인 늦더위에 기인한 것. 내리쬐는 뙤약볕과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남성용 양산’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지난 2005년부터 양산을 써온 오사카(大阪)의 코다마 요시히로(玉義弘·34)씨는 “예전에는 ‘남자가 무슨 양산이냐’라는 말을 들었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며 “여름철에는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기 마련인데 양산을 쓴 이후 피부도 타지 않고 더위로 견딜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인에게도 양산을 권유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반응을 좋다.”고 덧붙였다.

100여년의 전통을 지닌 오사카시의 한 전통우산가게에서도 검은색, 베이지색을 비롯한 10가지 이상의 고급 남성용 양산이 손님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있다. 양산 하나에 최소 1만엔(한화 약 8만원)이나 여름이 시작되면서 주문이 쇄도, 800개 이상의 양산이 판매되었다.

이 우산가게의 4대째 주인인 미야타케 카즈히로(宮武和広·48)씨는 “올 여름에는 살인적인 더위때문 인지 양산 쓴 남성을 보고 ‘추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드물었다.”며 “내년에는 남성용 양산을 더 많이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