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불순물 걸러내는 ‘만능 정화물병’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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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이든 깨끗하게 해드립니다.”

최근 영국에서 어떤 물이든 정화 가능한 물병이 발명돼 장소에 구애없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일명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라는 이름의 이 물병에는 15nm(나노미터·1m의 10억분의 1)이상의 크기를 가진 물질을 걸러내는 특수여과기가 장착돼 있다. 기존의 여과기로는 200nm 크기의 박테리아는 걸러내지만 25nm 크기의 바이러스는 차단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 물병은 어떠한 물이든지 정화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물병을 발명한 영국인 마이클 프릿차드(Michael Pritchard)는 “과거 동남아시아의 지진해일과 미국 카트리나 같은 자연재해 때 며칠을 기다려도 신선한 물을 제공받지 못하는 난민들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물 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뭔가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연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이 물병은 자연재해 피난민들에게만 쓰이지는 않을 것 같다. 물병 발명 소식을 들은 군부대 측이 이 물병 도입에 대해 검토하고 있기 때문.

육군의 한 관계자는 “한번에 4000~6000ℓ의 물을 정화하는 이 물병은 굉장히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냄새 나는 물을 싫어하는 군인들에게 크게 환영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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