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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최연소 성전환자’ 소년에서 소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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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10대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받아 최연소 트랜스젠더가 됐다.

영국 메트로 등 유럽언론들에 소개되며 화제에 오른 이 ‘소녀’는 올해 16살인 킴 페트라스. 본래 ‘팀’이라는 남자아이로 태어난 킴은 지난해 11월 성전환 수술을 받아 완전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독일 현행법상 성전환수술은 18세부터 가능하지만 킴은 완전한 여성적 정체성을 인정받아 예외적으로 16살에 수술을 받게됐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심리학자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남자의 몸 안에’ 소녀가 있는 상태였다.”며 이 ‘소녀’의 수술을 지지했으며 이에 따라 킴은 12살 때부터 호르몬 치료를 받아왔다.

수술을 마친 태어난 킴은 인터뷰에서 “나는 언제나 스스로 여성이라고 느껴왔다. 이제야 잘못된 몸을 바로잡은 것”이라며 “새로 산 슬림한 옷들을 입어보고 싶다. 빨리 여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킴의 아버지 루츠는 “나는 아내가 아이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전부터 ‘우리 딸’을 기대해왔다. 아이가 자신의 선택을 이룬 것이 자랑스럽다.”며 자녀의 선택을 존중했다.

한편 지난해 미모를 인정받아 미용체인점의 모델로 발탁된 킴은 인터넷에서 자작곡이 인기를 끌면서 음반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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