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이게 자꾸 자라요”… ‘거대가슴’ 달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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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자꾸 자라서 힘들어요.”

여자처럼 풍성한 가슴을 가진 50대 중국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외신에 소개됐다.

오스트리안 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에 있는 농장에서 일 하는 구오 펑(53)은 10년 전부터 이유를 알 수 없이 가슴이 계속 자라는 이상 현상을 겪고 있다.

펑은 “10년 전 가슴이 커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살이 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점점 커져서 여성들의 가슴처럼 커졌다. 몇 달 전부터는 불편할 정도로 가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평범한 남성인 펑은 이상한 신체변화 때문에 남몰래 많은 고민을 했다. 그동안 희귀한 현상을 치료하려고 10 여 곳에 이르는 병원을 찾았다.

그는 “농장 일을 해야 하는데 가슴 때문에 불편하다.”면서 “다른 마을에서 온 사람들이 나를 보고 비웃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펑은 더운 날에도 두껍고 넉넉한 코트를 입는다. 사람들이 그의 가슴을 보고 비웃을까봐 걱정돼 땀을 비옷듯 흘리면서도 옷을 벗지 못하고 있는 것.

얼마 전 펑은 산둥성 지난에 있는 가슴전문 병원을 찾았다.

가슴전문의 장 릴란(52)은 “30년 동안 가슴 전문가로 일 했으나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아직 이 희귀현상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피검사를 했으나 유전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X-레이 검사도 했으나 가슴에는 암세포가 아닌 지방세포로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펑은 당장 가슴을 절제하는 수술을 원하고 있다. 그는 “병이 뭔지, 이런 현상의 원인이 먼지는 궁금하지 않다. 내 손으로 직접 잘라내고 싶을 만큼 수술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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