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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美언론 선정 ‘칸 기대작’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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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영어제목 Thirst)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대중문화 잡지 ‘블랙북매거진’은 제 62회 칸 국제영화제 출품작 중 ‘가장 흥미로운 영화 11편’을 선정해 지난 24일 인터넷판을 통해 소개했다.

이 목록에서 잡지는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올드보이’의 감독이 뱀파이어가 된 사제의 이야기로 돌아왔다.”고 소개하며 “이 사실만으로 (흥미를 갖기에) 충분하다.”고 기대를 부추겼다.

잡지는 박쥐 외에 이안 감독의 ‘테이킹 우드스탁’(Taking Woodstock),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이글로리어스 바스타즈’(Inglourious Basterds) 등 경쟁부문에 진출한 유명 감독들의 작품들을 ‘기대작 11편’에 포함시켰다.

또 故 히스 레저가 미처 완성하지 못하고 사망한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감독 테리 길리암)도 선정됐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은 지난 23일 버라이어티 기사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케드로 알모도바르, 켄 로치 등과 함께 ‘헤비극 작가주의 감독들의 빅 매치’로 언급되기도 했다.

당시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을 “홍콩의 두기봉, 대만의 차이밍량, 필리핀의 브릴란테 멘도사, 중국의 루예 등과 함께 아시아 영화들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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