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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테베스 “오아시스, 음악 좀 가르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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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최근 이적한 카를로스 테베스(25)가 록 밴드 오아시스의 리암, 노엘 갤러거 형제에게 이색 제안을 내놨다.

자신이 라틴 댄스 강습을 갤러거 형제에게 제공하는 대신 그들에게 직접 음악 강좌를 받고 싶다고 밝힌 것이다.

17일 영국 타블로이드 더선에 따르면 테베스는 고향 아르헨티나에서 자신의 동생 디에고와 피올라 베이거(Piola Vago)란 이름의 밴드를 꾸리고 있으며 갤러거 형제 또한 맨체스터 시티의 광적인 팬으로 유명해 이같은 제안은 그럴 듯한 구석이 없지 않다.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있는 테베스는 이와 관련 “갤러거 형제가 자신의 음악실력 향상에 도움을 줄 여지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테베스는 “오아시스를 아주 잘 알고 있다.”며 “맨체스터에서 2년 넘게 지내는 마당에 그들을 모를 도리가 없는데다 아르헨티나에서도 오아시스는 유명 인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밴드와 오아시스의 음악은 꽤 다르지만 한편으로는 비슷한 면도 있다.”며 “오아시스도 형제 밴드고 우리도 형제 밴드니 우리야 말로 라틴 버전의 오아시스 아니냐”고 말했다.

테베스는 또 “그들이 우리에게 가르칠 것들이 제법 있을 법하고 나 역시 라틴식 댄스 비법을 전수해 줄 수 있다.”며 “정말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테베스는 “축구 다음으로 공을 들이고 싶은 대상이 바로 음악”이라며 “최고의 뮤지션과 어울려 연주하는 일은 대단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테베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과 나눈 돈독한 우애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프랑스 출신의 에브라와 함께 ‘친박연대’라는 인터넷 우스개의 주인공으로 꼽히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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