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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해군 ‘일본해’서 韓美훈련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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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이 홈페이지상에 한미연합훈련을 소개하며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기재해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4일, 한미 해병대는 포항 인근 해상에서 연합 상륙훈련을 실시했다. 2009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미해병 31해병원정단이 참가했는데, 미해군이 이 훈련을 홈페이지에 소개하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사진 좌측)

특히 같은 훈련을 소개하는 미국방부 홈페이지에는 ‘동해’(East Sea)라고 표기하고 있어 미해군의 오기가 더욱 아쉬운 상황이다.

미해군은 지난 2007년 발표한 ‘해군과학기술전략계획’에서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자료화면을 사용하고 각종 보도자료에도 일본해를 사용하는 등, 유독 동해의 표기에 부주의해 왔다.

미육군이 한미연합훈련이나 우리나라와 관련된 보도자료 등에 동해를 표기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미해군을 포함한 모든 미 정부기관은 지명위원회(BGN)의 결정대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다.”며 “오히려 미국방부가 동해라는 표기를 사용한 것이 고무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단장은 “이번 사례가 미 정부기관의 일본해 표기를 수정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미해군, 미국방부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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