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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상대 자동차 강도 쫓는 男인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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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칠레에서 자동차 조수석에 앉는 남자인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자가 혼자 타고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를 노리는 강도가 늘어나면서다.

마치 논에 서 있는 허수아비가 참새를 쫓는 것처럼 옆좌석에 앉자 얼뜻 보면 건장한 남자가 동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 강도를 쫓는 게 남자인형의 임무다. 움직이지 않는 경호원(?)인 셈이다.

’프로텍터’로 명명된 이 인형을 만든 사람은 칠레 경찰간부 출신 사업가 세르히오 타비아다. 그는 “강도들이 주로 신호등 대기에 걸렸을 때 여성들이 혼자 타고 있는 자동차를 골라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남자가 조수석에 타고 있을 때는 범행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남자인형은 100%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발된 남자인형은 키 170cm에 강인해 보이는 외모를 갖고 있다. 옷은 얼마든지 바꿔 입힐 수 있다. 가격은 미화 190달러(약 22만원).

칠레 언론은 “혼자 사는 여자들이 인형을 집에 앉혀두기도 한다.”면서 “남자인형을 개발한 회사가 앞으로 계속 다양한 모델을 만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개발자 세르히오 타비아는 “약간의 동작도 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갖춘 인형도 개발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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