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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에 ‘거대 종양’ 中소녀 사연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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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동생을 살려주세요!”

한쪽 눈에 거대한 종양이 생겨 시름하고 있는 10대 여동생을 구하려는 오빠의 절절한 우애가 중국 전역에서 심금을 울리고 있다.

중국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라오닝성 푸신에 사는 왕 진퀴(15)의 한쪽 눈에 생긴 종양이 풍선처럼 크게 부풀어 오른 건 불과 9개월 전이다.

소녀의 오빠 왕 진청(20)은 “그렇게 예쁘고 건강했던 여동생의 왼쪽 눈에 종양이 생겨 고통에 시름하고 있다.”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병원 침대에 누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왕 진청은 푸신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동생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 인터넷에 공개했다. 종양에 일그러진 소녀의 얼굴이 징그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종양 제거 수술비인 약 500만원 모으려면 이 방법밖에는 없었다.”고 오빠는 하소연 했다.

그는 “동생 눈에 생긴 종양은 계속 커지는데 돈이 없어 죽을 날짜만 기다리고 있다.”면서 “예쁜 여동생이 참혹하게 변한 모습을 공개할 만큼 수술비가 절박하다.”고 말했다.

사실 소녀는 지난해 어렵게 마련한 수술비로 한차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재발했다. 이미 이 수술로 큰 빚을 진 소녀의 가족들은 막대한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는 것.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이 지역 적십자 협회는 최근 수술비 일부 금액의 지원을 약속했으며 소녀를 돕고 싶다는 사람들의 연락도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오스트리안 타임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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