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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짝퉁 포스터?…베트남서 표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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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한국 드라마 포스터를 봤다? 반가워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살펴보라. 사진 속엔 전혀 다른 사람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을 수도 있다.

베트남 연예인들이 음악이나 퍼포먼스 등을 넘어 사진 촬영 콘셉트까지 외국 포스터를 표절하고 있다고 현지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이 보도했다. 물론 한국 연예인들의 사진도 주요 표절 대상이다.

베트남넷은 한국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홍보 이미지와 현지 가수들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해 이 같은 현상의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현지 가수 콩칸(Cong Khanh), 남끄응(Nam Cuong), 팀(Tim), 우옌 타오(Uyen Thao), 완비(Wanbi) 등 5명이 함께 찍은 이 사진은 옷이나 표정까지 ‘꽃보다 남자’의 이미지와 유사하게 연출됐다.

이 외에도 비와 송혜교의 ‘풀하우스’ 홍보 이미지도 베트남 가수들이 모방해 촬영한 바 있다고 베트남넷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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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표절 의혹은 대부분 현지 네티즌에 의해 제기된다. 표절이 의심되는 사진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지면 여러 네티즌들이 유사한 사진을 찾고 비교한다. 한국 네티즌들이 연예인들의 각종 문제를 지적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베트남에서 표절되는 것은 한국 사진뿐만이 아니다. 베트남넷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뉴문’ 포스터와 영화 ‘브라더스’의 포스터를 그대로 따라한 현지 가수들의 사진을 함께 게재해 심각성을 알렸다.

베트남넷은 “예술은 매우 창조적인 작업이고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는’ 일”이라고 고충을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일부 베트남 연예인들의 표절은 낮은 대중문화 수준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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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넷(vietnamnet.vn)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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