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양아버지와 결혼한 20세 여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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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결혼했던 남성을 남편으로 맞은 영국 여성의 기막힌 사연이 외신에 소개됐다.

영국 신문 더 피플에 따르면 사우스웨일스에 사는 사라란은 스무살 생일을 맞은 지난 16일 데이비드 할그리브스(61)와 결혼했다.

나이차이는 무려 41세. 더욱 놀라운 건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할그리브스는 친어머니와 결혼식을 올린 법적 부부사이였다.

사라의 어머니 앤(45)은 두 번의 이혼의 아픔을 겪고 전 남편들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이 4명의 기르며 홀로 살았다. 그러던 중 부인과 사별한 뒤 혼자 사는 할그리브스를 2003년 만나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 4년 만에 청천벽력과도 사실을 알게 됐다. 일주일 동안 집을 비운 사이 딸 사라와 남편이 성관계를 맺은 것. 당시 사라는 17세였다.

앤은 남편을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신고했다. 큰 충격을 받아 뇌출혈로 쓰러지기도 했지만 자신을 행동을 후회하고 뉘우치는 척했던 할그리스와 이혼하지 못했다.

불륜 사실을 발각된 뒤에도 할그리스와 사라의 밀애는 지속됐다. 결국 지난해 12월 앤은 남편과 이혼했고 할그리스와 당시 미성년자였던 딸은 가출해 본격적인 동거를 시작했다.

앤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믿었던 존재인 딸과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너무나 잔인했다. 남편은 용서할 수 없지만 내가 낳은 딸만은 미워할 수가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딸 사라는 이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내 인생을 통째로 망친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으로 드디어 행복을 찾았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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