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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록커 노출사진 유출…트위터 해킹?

작성 2010.06.05 00:00 ㅣ 수정 2010.06.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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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록밴드 ‘파라모어’의 여성 보컬 헤일리 윌리엄스가 누드 사진 유출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 달 27일 헤일리의 트위터에 상반신 노출 사진이 올려졌다. 그녀는 자신의 계정이 해킹 당해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사진은 헤일리가 가슴을 드러낸 채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정면에서 찍은 것. 현지 연예매체들은 사진의 각도 상 직접 찍은 ‘셀카’로 추측했다.

사진은 이내 지워졌지만 유출 소식은 인터넷 연예매체들에 의해 빠르게 알려졌다. 유출 사실을 안 사람들은 호기심에 사진을 찾았고 이 같은 경로로 사진은 트위터를 벗어나 인터넷 전체로 퍼져나갔다.


연예매체들은 대부분 해킹에 의한 유출이라는 그녀의 주장보다 트위터가 익숙하지 않은 헤일리가 실수로 사진을 올렸다가 지웠을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를 실어 보도했다. 일부는 자작극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부끄러운 사진으로 마음고생을 겪은 헤일리는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우리 밴드는 정말 좋은 팬들을 가졌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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