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가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중요한 교통수단인 중국에서 최근 이를 이용한 독특한 드라이버, ‘모터거’(오토바이를 탄 훈남)들이 등장해 웃음을 주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끈 모터거는 ‘옆으로 타고 앉아 고속으로 달리는’남자다.
흰색 안전모를 쓴 그는 다리를 벌리지 않고 옆으로 모으고 앉은 채 오토바이를 타는데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비법을 알 수 없는 안정된 자세와 빠른 속도, 그리고 여유로움이다.
심지어 한 손은 무릎 위에, 다른 한 손은 허리에 얹은 채 달리는 상황에서 뒤를 돌아보기도 하는 등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이는 그는 ‘최고의 모터거’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오토바이 위에 또 오토바이를 ‘태우고’ 달리는 모터거의 사진도 인기다.
선글라스로 멋을 부리고 양복에 구두를 신은 채 오토바이 위에 앉아있는 그는 놀랍게도 또 한 대의 오토바이를 품에 안고 있다.
네티즌들은 “다리가 지면에서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천천히 달리는 것으로 보인다.”, “오토바이에 오토바이를 싣고 달리다니, 진정한 ‘모터거’다.”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요가자세로 오토바이를 타는 중년의 여성이 포착되기도 하는 등 기상천외한 ‘모터족’들이 즐거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