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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주장 완장 차고 ‘셀틱 승리’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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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미드필더 기성용(21)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처음으로 노란색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와 2대1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9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퀘스트 필드에서 열린 셀틱과 미국프로축구(MLS) 소속 시애틀 사운더스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기성용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국내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셀틱의 주전 대부분이 출전하지 않아 기성용이 주장 완장을 찬 그는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 시절에도 한 번도 주장으로서 뛰지 못했다. 또 셀틱의 레논 감독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기성용의 활약을 기대하는 발언을 해 이번 경기는 기성용에게 큰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감독의 기대만큼 기성용이 사운더스와의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한 채 후반 26분경 교체아웃 됐지만 경기 내내 동료들에게 작전지시를 하며 주장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도 보이고 날카로운 슈팅을 하는 등 향후 경기에 대한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를 본 축구팬들은 “오, 정말 자랑스럽다.”, “벤치에서 주장으로 멋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주장 완장 차는 모습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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