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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가슴아닌 배에 달린 2세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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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배에 달린 2세 소녀의 사진과 사연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살이 채 되지 않은 베르사바는 아르메니아 출신으로, 태어날 때부터 특이한 심장질환을 앓았다.

평범한 아이들과 달리, 베르사바의 심장은 가슴이 아닌 배에 달려있다. 또 연약한 심장을 보호하는 것은 단단한 뼈가 아닌 얇은 피부뿐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르사바의 엄마인 다리야는 아아의 정상적인 삶을 위해 러시아의 모스크바까지 가서 치료방법을 강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수술 불가능’ 뿐이었다.

그녀는 “출생 당시 일단 6개월 이상이 걸리는 기초 치료부터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한 달에 20만 루블(약 7350만원)가까이 드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다리야의 남편은 결혼 4년 만에 알코올 중독에 빠져 이혼한 상황이어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베르사바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현지 의료진들이 내년 5월 무료수술을 시술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녀와 아이에게는 희망이 생겼다.

다리야는 “우리는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다고 믿는다. 베르사바는 여전히 힘이 넘치고 영리한 아이”라며 희망을 내비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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