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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명 동시에 입을 수 있는 ‘마법 드레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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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활동하는 한국 디자이너가 만든 독특한 드레스가 세계인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디자이너 아무 송(Aamu Song·송희원)이 제작한 이 드레스는 238명이 동시에 입을 수 있는 특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강렬한 붉은색 디테일이 살아있는 이 드레스는 덴마크 섬유업체 코바드랏(Kvadrat)의 울 페브릭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둥글게 퍼진 밑단에는 ‘입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드레스 제작에 들어간 천은 무려 550m. 붉은색 천에서 이름을 따 ‘레드 드레스’(REDDRESS)로 불리고 있다.

2008년 아무 송 디자이너가 ‘레드드레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현지에서 공개되자마자 큰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

드레스 시연에 나서는 사람들은 4단 레이어 된 밑단 하나하나에 몸을 넣고 독특한 드레스 착용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이너는 규모가 매우 큰 음악 공연이 열리는 콘서트홀에서 수 백 명의 사람이 동시에 입을 수 있는 드레스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디자이너는 “레드드레스는 무대에 서는 사람과 무대 위 사람을 바라보는 청중의 경계에 의문을 던지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소개한 해외 언론들은 이 드레스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만큼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레드드레스’는 22일부터 런던에서 펼쳐지는 런던디자인페스티벌에서 전시됐으며, 23일 밤 238명이 동시에 이 드레스를 입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멀티비츠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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