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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저주 테러’ 당할 뻔한 루마니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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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서 ‘마녀 저주 테러’가 벌어질 뻔했다.

집시족 여자주술인들이 국회의원을 저주하겠다며 루마니아 의회당을 향해 행진하다 경찰의 저지를 받았다고 미디어팩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D데이는 12일(현지시간)이었다.

테러(?)를 결의한 주술인 15명이 카드, 로즈메리, 저주를 불러온다는 물 등으로 중무장(?)하고 의회당을 향해 출발했다.

하지만 의회당을 지키는 경찰들이 길을 막아서면서 저주테러는 무산됐다.

한 주술인은 갖고 있는 물을 들어보이며 “이 물을 뿌리면 평생 성기능을 잃게 된다.”며 위협(?)했지만 경찰은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

주술인들이 앙심을 품고 저주테러를 하려 한 목표는 집시족 출신 루마니아 국회의원 니콜레 파운. 주술행위를 금지하자는 법안을 발의한 의원이다.

그는 “주술행위로 정신적, 경제적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며 “영리를 목적으로 한 주술행위를 금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집시족 출신인 그는 “집시족이 루마니아에서 차별을 받는 데는 주술도 한 몫을 하고 있다.”며 법안을 냈다.

마녀저주테러를 당할 뻔한 그는 “마녀들의 축복으로 루마니아가 위기에서 빠져나온다면 법안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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