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 교외에 설치된 이 교통 표지판은 ‘스쿨존’으로 속도 제한을 알리고 있지만 이를 지키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 표지판은 ‘시속 25마일’(약 40km) 속도제한을 두고 있지만 문제는 시간대가 세분화되어 있는 것.
그 시간대가 ‘오전 6시 45분~오전 7시 15분’ , ‘오전 7시 52분~오전 8시 22분’ 등으로 무려 6개의 시간으로 쪼개져 있다.
지역 주민인 그렉 스미스는 “이 지역은 아침 저녁으로 학생들을 태우는 부모들 차로 붐비는 곳”이라며 “차를 세워놓고 보지 않으면 이 표지판을 읽을 수 없다.” 고 밝혔다.
실제로 이 지역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밀집되어 있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단속하는 경찰들도 난감한 상황이다.
현지 경찰은 “현재로서는 무조건 천천히 운전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면서 “현재 시당국에서 수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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