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중국통신] 9세 딸을 늑대와 한 우리에 가둔 아빠 논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딸의 ‘담력’을 키우기 위해 친 딸을 야생 늑대와 한 우리에 가둔 ‘부정’(父情)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첸룽왕(千龍網) 등 현지 언론 4일 보도에 따르면 신장(新疆)에 사는 9세 소녀는 최근 야생 늑대 두 마리와 함께 한 우리 속에서 3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아버지가 처음 늑대를 데려왔을 때는 무서웠다.”고 말하면서도 소녀는 군복 차림으로 씩씩하게 우리 안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늑대를 안고 입을 맞추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일체의 훈련을 받지 않은 야생 늑대가 소녀의 마음을 알아줄 리는 만무했다. 늑대 목에 메어진 철 목줄 외에 어떠한 보호 장비도, 격리 조치도 없는 우리에서 소녀는 늑대에게 팔, 어깨 등 수십 여 차례나 물렸다.

소녀가 이토록 위험천만한 ‘늑대와의 동거’를 시작하게 된 것은 다름아닌 부친의 뜻이었다.

누리꾼에 의해 이른바 ‘랑바’(늑대 아빠)로 불리게 된 소녀의 아버지는 “딸에게 훌륭한 늑대조련사가 되는데 필요한 담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길러주기 위해 이 같은 일을 하게 되었다.”며 “자신은 딸을 매우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아버지의 교육방식이 너무 잔인하다.”, “딸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며 소녀의 아버지를 비난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092tct07woori@hanmail.net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군함 3척 사이에 해경선까지…中 함대 태평양 진출, 주변국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