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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외줄 횡단하는 ‘아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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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아가라 폭포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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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이자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발아래 두고, 아찔한 외줄타기 묘기를 선보인 남자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33살의 닉 월렌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지름5㎝의 쇠줄을 타고 높이 51m, 폭 671m의 나이아가라를 횡단했다.

줄 위에서 평행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 긴 봉에는 카메라가 부착돼 그의 아찔한 도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추락에 대비해 몸을 지탱해 줄 가느다란 줄 하나만 몸에 연결한 채, 아래에 어떤 안전장치도 설치하지 않고 아찔한 도전에 나선 그는 엄청난 바람과 물줄기 등 위협요소와 목숨 건 사투를 벌여야 했다.

두 아이의 아빠이자 외줄타기 기네스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닉은 이 도전을 위해 지난 2년간 캐나다와 미국 정부 및 나이아가라 관리 단체 등을 설득해야 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위를 건넌 사람은 닉 이전에도 여럿 있었지만 모두 안전한 하류지점을 도전장소로 택했었기 때문에, 닉의 도전은 최초의 ‘무모한 도전’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그의 의지를 높이 산 미국 ABC방송이 스폰서로 나서고 양국의 도전 허가가 떨어진 뒤, 그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훈련에 매진했다.

결국 나이아가라 폭포를 사이에 두고 양 끝의 캐나다와 미국 국경에 몰려든 12만 9000명의 사람들 앞에서, 그는 엄청난 도전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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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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