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현지시간) “일명 ‘동상 공격’(Statue attack)이라는 새로운 사진찍기 놀이가 인터넷을 강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찍기 놀이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상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티즌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큐피드상이 사람의 멱살을 잡고 때릴듯한 장면, 거대한 곰 동상에 사로잡힌 여성 모습 등이 실소를 자아낸다.
서양에서 이같은 놀이는 우리나라에서 ‘시체놀이’로 알려진 플랭킹(planking)의 유행과 연장선 상에 있다. 이후 이같은 놀이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해 최근에는 의미를 특별히 알 수 없는 ‘우유 쏟아붓기 놀이’까지 이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번져나간 프랭킹의 경우 지난해 7층 발코니에서 사진을 찍던 호주 청년이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해 사회 문제로 까지 인식된 바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과거 시체놀이 사진은 재미가 없었는데 이 사진은 너무 재미있다.” , “과거 비슷한 사진을 본적이 있지만 따라해 보고 싶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